생쥐 우체부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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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우체부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
『생쥐 우체부의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
생쥐 우체부가 또 여행을 떠나요!
이번엔 가족과 함께예요!
우리도 한번 따라가 볼까요?
전편보다 더 재밌고 더 짜릿한 여행기가 펼쳐집니다!
생쥐 우체부가 또 여행을 떠나요!
야호! 우체국이 쉬는 날이에요. 생쥐 우체부는 휴가를 맞아 여행을 떠나요.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에요. 생쥐 부인과 꼬마 생쥐 셋과 함께 가지요. 생쥐 우체부는 파란 우체부 모자를 쓰고 우편물을 몇 개 챙겨요. 여행 중에도 할 일이 있거든요. 먼저 숲에 들러서 클로뎃 이모에게 소포를 전달해요. 바닷가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낸 다음,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바다 여행도 해요. 화산섬에서 오래된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기도 하죠. 정글을 지나 도시를 거쳐 산으로 소풍도 가요…….
생쥐 우체부 가족과 함께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동물들의 재미난 생활을 살펴보고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친숙한 단서, 기발한 상상력과 만나는 찾기 그림책!
전편 『생쥐 우체부의 여행』에서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동물들에게 우편물을 배달했던 생쥐 우체부는,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우편물을 배달합니다. 이들은 숲에서 바닷가로, 바다를 지나 화산섬으로, 밀림에서 도시로, 산에서 구름 나라로 그야말로 전 세계를 누비며 동물들의 집뿐만 아니라 캠핑카, 푸드트럭, 크루즈 선, 사탕가게, 백화점 등 다양한 공간을 지나지요.스케일이 커진데다 생쥐 부인과 꼬마 생쥐들까지 등장인물이 늘어나서 볼거리와 얘깃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숲 장면을 살펴볼까요? 먼저 클로뎃 이모가 살고 있는 캠핑카가 보입니다.캠핑카 왼편에 있는 나무에는 현상금을 건 포스터가 붙어 있네요. 전편을 본 독자라면 눈에 익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직도 범인을 잡지 못한 걸까요? 왼편 아래쪽에는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처럼 주머니에 든 돌을 하나씩 떨어뜨리며 길을 걷는 형제가 보여요. 그런데 룰루는 돌을 하나 더 놓아 주는 걸까요? 아니면 떨어진 돌을 줍는 걸까요? 오른쪽 위에는 과자로 만든 집이 보이고, 웃으며 그리로 걸어가는 남매가 보여요. 이들은 진짜 ‘헨젤과 그레텔’이 아닐까요?
간결한 글은 독자를 여행지로 이끄는 역할만을 할 뿐 각각의 장면에서 이야기를 읽어 내는 것은 독자 스스로의 몫입니다. 장면마다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고 수많은 요소가 흩어져 있습니다. 때로는 이야기와 별 관계없어 보이는 물건들이 그냥 놓여 있기도 하고요. 이처럼 친숙한 단서와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마리안느 뒤비크의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은 어린이의 풍부하고 자유로운 상상력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독자들은 매 장면을 넘길 때마다 수많은 요소들이 우글우글대는 그림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숨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기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캐나다 퀘벡 서점 대상, 루스 앤 실비아 슈워츠 상에 빛나는
『생쥐 우체부의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
마리안느 뒤비크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며 영리하고 섬세한 묘사의 달인입니다.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 그 속에 숨어 있는 경쾌한 유머 감각은 어른과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리지요.
『사자와 작은 새』로 캐나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일러스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생쥐 우체부의 여행』으로 ‘캐나다 퀘벡 서점 대상(0~5세 부문)’과 ‘루스 앤 실비아 슈워츠 상’을 받은 바 있는 마리안느는 이 책 『생쥐 우체부의 휴가』에서도 그러한 능력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자세히 들여다보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특히 마리안느 뒤비크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책입니다.
국외 독자 서평
∙당신이 멋진 책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이 숨은그림찾기 책은 당신의 아이에게 완벽한 시간을 선사할 거예요.
∙마리안느 뒤비크는 아이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아주 잘 아는 것 같아요.
『생쥐 우체부의 휴가』를 더 재밌게 보는 방법!
∙새로운 집 그려 보기:생쥐 우체부가 방문할 다른 동물의 집을 그려 보아요. 동물의 특징을 잘 생각하면서요. 집 구조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집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야기 만들기:장면마다 등장하는 작은 사물과 동물 들을 바탕으로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 보아요.
∙내용 상상하기:생쥐 우체부가 배달한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동물들이 받은 편지에 어떤 말이 쓰여 있는지 상상해 보아요.
작가 소개
마리안느 뒤비크Marianne Dubuc
글 · 그림. 캐나다 몬트리올 퀘벡 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본 엉뚱하고 재미난 이야기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201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과 ‘메릴린 베일리 그림책상’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2014년에는 『사자와 작은 새』로 캐나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일러스트 부문)을, 2016년에는 『생쥐 우체부의 여행』으로 ‘캐나다 퀘벡 서점대상’과 ‘루스 앤 실비아 슈워츠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줄 타는 코끼리』, 『연상 그림책』, 『동물들의 가면놀이』, 『혼자 버스를 타고』, 『그런데요, 아빠』, 『케이크를 만들 거야!』, 『사자와 작은 새』, 『생쥐 우체부의 여행』 등이 있습니다.
www.mariannedubuc.com
임나무
옮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여러 해를 보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불 통역사 석사 학위를 받고, 영화 일과 통번역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은근한 방식으로 묵직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이야기의 가장 큰 힘이자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그런데요, 아빠』, 『케이크를 만들 거야!』, 『사자와 작은 새』, 『생쥐 우체부의 여행』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