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문장부호 (빅북)

난주
그림 난주
발행일 2017-03-06
ISBN 9788992505659 77810
형태 반양장  390×390㎜  36쪽
정가 59,000원

좀 더 크게! 함께 재밌게!
여럿이 모여 함께 보기 딱 좋은 커다란 그림책, 빅북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고래뱃속 그림책을
빅북으로 만나 보세요!

​그림도 크고 글씨도 커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빅북은
여러 아이들이 모인 자리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읽어 주기에 좋아요

도서관의 책읽기 프로그램이나 교육 기관의 다양한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장용으로도 제격이고요!

​빅북 접근법(big book approach)
집단의 모든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큰 책을 사용하여 적극적인 읽기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에요. 친구들과 같은 책을 함께 보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다양한 생각을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죠. 아이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은 물론 책 내용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만들기 능력 발달에도 효과가 크답니다.

 

꽃밭에 문장부호가 숨어 있어요
작은 씨앗이 톡 떨어졌어요.
씨앗이 쭉쭉 뿌리를 내리더니,
초록빛 싹이 쑤욱 고개를 내밀었어요!
작은 봉오리가 천천히 꽃잎을 벌리면 꽃향기가 나겠죠?

 

꽃밭에 문장부호가 숨어 있어요
작은 씨앗이 톡 떨어졌어요(.) 씨앗이 쭉쭉 뿌리를 내리더니(,) 어느덧 초록빛 싹이 쑤욱 고개를 내밀었어요(!) 작은 봉오리가 천천히 꽃잎을 벌리면 꽃향기가 나겠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보랏빛 제비꽃이 얼굴을 내밉니다. 제비꽃은 키가 작아 쪼그려 앉아야만 자세히 볼 수 있지요.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바라보면, 꽃밭에 숨어 있는 여러 가지 문장부호를 찾을 수 있답니다. 동글동글 마침표를 닮은 씨앗, 쉼표를 닮은 애벌레, 느낌표를 닮은 번데기, 꽃자루 끝이 굽어 꼭 물음표를 닮은 제비꽃…. 제비꽃 씨앗이 떨어져 꽃피고 열매를 맺는 순간들을 섬세한 점묘화로 숨죽여 관찰하면서, 꽃밭 구석구석 숨어 있는 문장부호를 찾아보아요.

​제비꽃과 개미의 아름다운 공생을 그린 그림책
제비꽃은 봄날 볕이 잘 드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길 옆이나 풀밭, 갈라진 시멘트 틈이나 돌담 틈 등 제비꽃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다리도 없는 씨앗이 어떻게 구석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는 걸까요?
제비꽃은 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해 개미의 힘을 빌립니다. 제비꽃이 개미가 좋아하는 하얀 알갱이를 씨앗에 붙여 놓으면, 개미들이 씨앗을 제 집으로 조심조심 옮기지요. 개미들이 하얀 알갱이만 쏙 떼먹고 씨앗을 버리면 그 자리마다 새싹이 움트고 새로운 제비꽃이 피어납니다. 제비꽃은 개미에게 영양분을 주고 개미는 제비꽃의 꽃을 새롭게 피워 주는 것이죠.
이 책은 이처럼 제비꽃과 개미가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가는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제비꽃의 한살이를 세밀한 점묘화로 보여주고,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로 흥미롭게 들려줍니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제비꽃 씨앗이 떨어져 어떻게 꽃을 피우는지, 개미가 어떻게 씨앗을 옮기는지, 어떤 나비들이 날아드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제비꽃과 개미의 아름다운 공생을 살펴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의 땀과 수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점묘화
<문장부호> 의 그림은 점묘화로 그렸습니다. 붓으로 넓은 면을 칠하는 대신 작은 점을 하나하나 찍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품이 많이 들고, 점의 크기나 간격의 작은 차이에도 형태와 명암이 달라지기 때문에 펜 끝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고된 기법이지요. 나비의 솜털, 꽃잎의 주름까지 느껴지는 세밀한 점묘화에서 그런 작가의 땀과 수고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점 하나하나는 그저 점일 뿐이지만, 여럿이 모이면 씨앗이 되고, 꽃잎이 되고, 나비가 됩니다. 또 땅이 되고 하늘이 됩니다. 무수한 작은 점으로 사물과 풍경을 표현하는 점묘화는, 마치 독립적인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자연과도 닮았지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자연의 순리에 따라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난주 偄周
어릴 적부터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그 호기심을 채워 준 것이 책이었어요.
또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였지요.
책은 책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좋아하다가 다 커서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어요.
앞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 같은 책을 쓰고 그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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