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율희, 슬로우어스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

By 2025년 08월 12일작가 인터뷰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 김율희, 슬로우어스 작가 인터뷰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동그라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그라미들이 서로 어울려 자유롭게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거지요.

<표지 이미지>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이 출간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김율희) 또 한 권의 정신적인 자식을 출산하게 되었네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새 생명을 잉태해서 낳는다는 일은 고통과 인내도 따르지만 엄청나게 감사하고 기쁘고 좋은 일입니다. 이 자식이 씩씩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서 온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슬로우어스) 삽화로 참여한 첫 동화예요. 처음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분야라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신 덕분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작업적인 면에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은 목 부분에 하얀 테를 두르고 태어난 생쥐 동그라미가 ‘동그랗게 사는 법’을 찾아 떠난 여정을 다루고 있어요. 이와 같은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김율희) 이 이야기는 사실 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제가 쥐띠이거든요.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이 문제-둥글게 사는 것-에 대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작고 작은 생쥐 한 마리를 통해서 ‘둥글게 사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질문하고 고민하고 해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초기 스케치>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김율희)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모든 생물들은 가장 근원적인 질문인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큰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우리들은 각자 그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을 찾아가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거지요. 그런데 그 질문은 평생을 통해서 추구해야 할 가장 어려운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 질문을 생각하면서 매 순간 지혜롭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이 작품 속에 담았습니다.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 원고를 처음 만났을 때 어떠셨는지, 그림의 방향을 어떻게 잡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슬로우어스) 제가 느낀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은 편안하고 따듯한 느낌이었어요. 에너지가 넘치는 표현보다는 잔잔하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그림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런 표현을 해내는 것은 제가 잘 하는 것 중에 하나였기에 하던 대로 하면 되겠다 싶었죠ㅎㅎ

 

생쥐 동그라미는 여정 속에서 소나무와 다람쥐, 개미와 들꽃, 바람과 올빼미 등 다양한 동물과 자연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고 많은 존재들 중에서, 어떤 마음으로 작품 속 등장인물들을 고르고 등장시키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율희) 하하….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과 식물들, 또 소나무와 바람과 강물은 제가 좋아하는 존재들입니다. 올빼미조차도 지혜를 상징하기에 등장시킨 것이고요. 동그라미의 여정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존재들을 골랐습니다. 작고 작은 존재들에서부터 물리적으로 좀 큰 존재들까지 골고루 등장시켰습니다. 또… 평소에 저는 자연물들도 이 우주의 깊은 철학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바람과 강물을 등장시켰습니다.

 

<초기 스케치>

 

작업을 하시는 데 있어 관건 중의 하나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각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잡는 일이셨을 것 같아요. 구상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었나요?

(슬로우어스) 동그라미의 캐릭터를 잡는 일이 가장 걱정이었어요. 자신 있게 뭐든 가능하다고 큰소리치며 덜컥 일을 가져오기는 했는데 제가 풍경이나 인물 위주로 작업을 해 왔던 터라 동물 캐릭터를 잡을 수 있을지 막막하더라고요. 진짜 등에 땀날 정도로 무서웠어요. 잘 해내지 못할까 봐….

다행히도 동그라미의 캐릭터가 잡혔고 가장 중요한 생쥐 캐릭터를 잡고 나서부터는 글의 분위기에 맞춰서 잡아 갔어요. 다람쥐나 소나무 등 구체적인 캐릭터를 요하는 건 그렇게 잡으면 됐는데 바람이라든지 강물 할머니 같은 경우엔 좀 어려웠어요. 그러다 꼭 눈, 코, 입을 그려서 특정 캐릭터로 표현할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요. 그림에서 바람이 느껴지면 되고 강물 할머니의 크고 넓음이 느껴지면 되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그 부분은 늘 하던 대로 풍경에서 바람과 강물 할머니가 느껴지도록 작업을 했어요.

 

<캐릭터 구상>

 

생쥐 동그라미가 만나 ‘동그랗게 사는 법’을 묻게 되는 길 위의 존재들 중에, 작가님의 평소 마음가짐과 가장 가까운 답을 들려준 이가 있나요?

(김율희) 독자분들께서도 이미 눈치채셨겠지요? 바로 강물 할머니입니다. 강물 할머니는 동그라미에게 “진짜 네 속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아라.”라고 하지요. 사실 살면서 진짜 속마음대로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는 때로 속마음과는 반대로 행동하기도 하니까요. 늘 자신의 마음속 거울을 들여다보며 산다면, 그래도 우리는 조금이라도 둥글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감하며 상상하고 그린 캐릭터가 있으세요?

(슬로우어스) 바람 캐릭터를 작업할 때 마음이 너무 좋았어요. 눈을 감고 내 피부에 느껴지는 바람을 상상하면서 작업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너제틱한 장면이나 표현보다는 서정적이고 잔잔한 장면을 선호해요. 그렇다 보니 바람 캐릭터를 작업할 때는 자연스럽게 상황이 그려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초기 스케치>

 

강물 할머니는 등장인물들 중 가장 지혜가 많은 이로 여겨지고, 생쥐 동그라미가 닿고자 한 마지막 도착지이기도 하지요.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의 모든 답이 인상적이지만, 결말에 이르러 동그라미가 얻게 되는 강물 할머니의 답은 특히 깊은 울림을 가지는데요. 작가님도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이처럼 특별한 지혜 혹은 결정적인 조언을 누군가로부터 전해 들으신 적이 있는지, 있으시다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율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책으로부터 지혜를 얻었습니다. 가까이는 부모님에서부터 스승님, 그리고 작가 선생님, 친우들, 제자들, 자식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특별히 세 분을 언급하자면 먼저 아버지는 제게 ‘책으로부터 얻는 지혜’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가 많은 책들을 사 주신 덕분에 그리고 가르쳐 주신 덕분에 저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쓸 수 있었는데요.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와 『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이 바로 그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엄마가 가르쳐주신 ‘악구중죄惡口重罪 금일참회今日懺悔’입니다. 악한(나쁜) 말을 하면 바로 오늘 참회하라는 뜻인데 이 가르침은 저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요. 그래서 언어의 중요성, 언어의 역할, 언어의 진정성에 대해서 탐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나다를 찾아서』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스승이신 김춘수 선생님은 ‘봄’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다’는 것의 철학적 의미에 대해서 늘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이 ‘본다’라는 행위를 통해 확장된 것이 어쩌면 삶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한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이 아닌가 싶네요.

(슬로우어스) 영향을 받은 특별한 조언이나 지혜는 딱히 없었지만 크게 영향을 주신 선생님은 계세요. 어릴 적부터 말 안 듣고 고분고분하지 않던 아이라 선생님들께 이쁨받는 아이는 아니었어요. 그렇다 보니 선생님들과 어떤 긍정적인 감정을 주고받았던 경험도 없었고요. 그런데 딱 한 분 따듯한 시선으로 제게 관심을 가져 주셨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어느 날 제 손을 보시더니 ‘작고 통통한 손이 예술가 손이라던데 너는 커서 예술가가 되겠구나’라고 말해 주셨었어요. 그 짧은 말이 저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타인에게서 처음 느껴보는 다정함이었는데 정말 많이 따듯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정한 사람이 좋고 다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초기 스케치>

 

슬로우어스 작가님의 창작그림책 『보물찾기』에서 보여 주셨던 것처럼, 이야기 전체를 아우르는 보드랍고 환한 색감이 인상적입니다. 어떤 재료와 기법, 효과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셨어요?

(슬로우어스) 스텐실기법을 바탕으로 한 표현 기법을 사용했어요.
종이에 스케치를 하고 피스테이프를 이용해 색이 칠해져야 하는 부분만 커팅을 해요. 각각의 색깔마다 모두 이렇게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되는 작업을 여러 번 거쳐야 한 장의 그림이 완성돼요. 정말 중노동이 따로 없어요 ㅠㅠ
다른 점이라면 『보물찾기』 때는 수채과슈를 사용했는데 이번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에서는 아크릴과슈를 사용했어요. 큰 차이는 없는데 색이 좀 더 선명하게 표현되는 것 같았어요.

 

책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김율희) 본문 56페이지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강물 할머니가 이렇게 말합니다. “다 맞는 대답이란다. 생각해 보아라. 그들은 모두 그들 나름대로의 속마음이 시키는 대로 말했다. 세상을 둥글게 살아가는 데에는 단 한 가지만의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천수만 가지의 방법이 있는 것이란다. 그들의 대답은 다 옳은 대답이란다.”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동그라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그라미들이 서로 어울려 자유롭게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거지요. 각자의 동그라미를 서로 존중할 때 우리 사회가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슬로우어스) 동그라미가 별꽃을 만나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처음엔 별꽃에 눈과 입이 없었어요. 그런데 동그라미가 신기한 듯이 바라보는 장면에 함께 눈 마주치는 대상이 없으니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눈과 입을 그려 봤는데 귀여워서 혼났습니다ㅎㅎ

 

<초기 스케치>

 

가장 고민이 많았던 장면은 무엇일까요?

(김율희) 바로 올빼미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수정하고 또 수정했던 장면이었습니다. ‘생존’이라는 가장 원론적인 해답 앞에서 동그라미가 지혜롭게 질문하고 답을 찾게 하고 싶었습니다. 올빼미와 비록 사투를 벌일지언정 피하지 않고, 굴복하지 않고, 정면으로 해결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새롭게 감각하고 고민하고 완성해내는 과정들이 이전에 하셨던 그림책 작업과는 또 달랐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 책을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으세요?

(슬로우어스) 보여지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있는 반면 바람처럼 직접 보여지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캐릭터가 있어요. 이렇게 표현이 다른 캐릭터들이 동화 안에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 작업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생쥐 동그라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 것은 ‘둥글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작가님이 글을 쓰시거나 일상을 살아갈 때, 작가님을 움직이게 하는 하나의 질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김율희) 하나의 질문이라…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는 언제나 많은 질문들 앞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하나를 고르라면… ‘분별력’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일상을 살면서 매 순간 ‘분별력’이라는 거대한 장애물 앞에 서 있는 것 같아요. 매 순간, 매 상황마다 가장 최선의 분별력을 갖고 싶습니다.

(슬로우어스) 저는 ‘하고 싶은가?’와 ‘해야만 하는가?’ 이 두 가지의 질문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 같아요. 에너지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에너지를 쓰는 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거든요.
조금밖에 없는 저의 소중한 에너지를 원치 않는 것에 쓸 수는 없거든요ㅎㅎ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은 풀리지 않는 고민이나 당장 답을 구할 수 없는 질문을 마음에 안고 살아가고 있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빛나는 나침반이 되어 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그 아이들에게 더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세요?

(김율희) 강물 할머니가 말한 “얘야, 고민을 너무 무서워하지 말거라. 그것 역시 너를 키워 주는 좋은 햇볕이란다.”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우리는 누구나 많은 고민과 질문을 안고 살아가지요. 하지만 그 고민과 질문에 대해서 두려워하지도, 도망가지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고민과 질문에 언제나 솔직하게, 당당하게 대면하기를 부탁하고 싶어요. 어려운 일이 있다고 도망가다 보면 우리는 길을 잃게 됩니다.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천천히…. 내가 맞닥뜨리는 문제나 고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정면으로 바라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러면 완전한 답은 아닐지라도 각자의 속마음에서 전하는 지혜의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 구상>

 

작가님의 마음속 동그라미는 무엇인가요?

(김율희) 전작인 『코코코 나라』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지만, 저는 궁극적으로 <구원>에 대해서 늘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속 동그라미는 늘 <구원>을 향해 확장됩니다. 어떤 질문을 해도 마지막에는 늘 <구원>에 대해서 해답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이 책을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으세요?

(김율희) 우리는 누구에게나 각자의 동그라미가 있지요. 그 동그라미를 다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동그라미를 나에게로부터 세계를 향해서 더 크게, 더 크게 동그라미를 그려나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업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도 궁금합니다.

(김율희) 앞에서도 말했듯이 생쥐 동그라미는 저의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작품을 쓰면서 진짜로 생쥐 동그라미가 제게 말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은 동그라미와 저의 대화록인지도 모르겠네요. 아직도 제 안에서 까만 눈을 반짝거리며 말을 건네던 쬐끄만 동그라미가 그립습니다.

 

나에게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 )이다.” 빈칸에 어떤 말을 넣고 싶으세요?

(김율희) ‘인생, 그 자체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생쥐 동그라미를 통해서 우리 각자의 삶을, 우리 각자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찾은 저마다의 해답을 저에게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슬로우어스) 나에게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은 ‘도전’이다.

그동안 해 왔던 그림 작업은 혼자서 완성하는 작업이나 무언가를 보조해 주는 작업을 주로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 주는 정말 함께하는 작업을 한 것 같아요. 작업하면서 김율희 작가님의 의도를 정말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 보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이런 과정들이 제게는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작업 과정>

 

독자들이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요?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김율희) 언제나 머리맡에 두는 책, 살아가면서 힘들 때 꺼내어 볼 수 있는 책,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 답이 필요할 때, 웃음 짓고 싶을 때 항상 보고 싶은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 속에서 눈빛 반짝이는 예쁜 동그라미를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의 글>

(김율희)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에 너무나 예쁘고 따뜻한 그림을 그려 주신 그림 작가 ‘슬로우어스’ 선생님, 그리고 최고의 디자인과 편집으로 『생쥐 동그라미의 여행』을 빛나게 해주신 이인영 백지원 백다영 강민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귀하고 큰 책임감과 소명으로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김구경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책에 마음과 사랑과 배려와 시간, 그리고 가치의 손길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초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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